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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췌장염의 원인과 치료: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정보
위 사진은 우리내과 방문한 54세 남성(지속적인 음주로 인한 만성 췌장염 환자)의 만성 췌장염의 초음파 소견으로 췌관의 확장과, 췌장 전반에 걸친 석회화, 췌장 실질의 위축이 관찰된다.
만성 췌장염은 췌장에 지속적인 염증이 반복되면서 점차 췌장 기능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소화불량, 체중감소, 당뇨병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만성 췌장염의 원인, 증상, 진단 방법, 그리고 치료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만성 췌장염이란?
췌장은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효소와 인슐린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만성 췌장염은 이 췌장에 지속적이고 비가역적인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췌장 조직이 섬유화되고 기능이 점차 떨어지게 됩니다.
만성 췌장염의 주요 원인
- ✨지속적인 음주
- 만성 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장기간의 과도한 음주입니다. 특히 하루 80g 이상의 알코올을 수년간 섭취한 경우 위험이 높습니다.
- 흡연
- 흡연은 췌장에 악영향을 미치며, 알코올과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해 췌장염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자가면역 췌장염
- 면역 체계가 췌장을 공격하는 드문 유형으로,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유전적 요인
- 가족 중 췌장염 병력이 있거나, CFTR, SPINK1 유전자 돌연변이 등이 있는 경우 위험성이 높습니다.
- 췌관 폐쇄
- 담석, 종양, 췌관 협착 등으로 인해 췌장액 배출이 막히면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만성 췌장염의 증상
- 상복부 통증: 주기적으로 복부 통증이 발생하며, 등으로 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 소화불량 및 설사: 췌장 효소 부족으로 음식물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설사나 지방변이 생깁니다.
- 체중 감소: 흡수 장애로 인해 식사량에 비해 체중이 감소합니다.
- 당뇨병 발생: 인슐린 분비 기능 저하로 당뇨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의 진단 방법
- 복부 CT 또는 MRI
- 췌장의 석회화, 위축, 췌관 확장 등 구조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병이 진행된 경우 진단에 매우 유용합니다.
- 췌관 조영술(MRCP 또는 ERCP)
- 췌장의 주췌관과 지췌관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어, 췌관의 협착, 비정상적인 확장, 췌석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 혈액 검사
- 급성기에는 아밀라제, 리파아제가 상승할 수 있지만 만성기에는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혈당, 지질, 간기능 검사도 함께 평가합니다.
- 대변 검사
- 지방변 여부나 췌장 효소 결핍으로 인한 흡수 장애를 확인합니다. 대변 내 지방량 측정이나 탄질소 검사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복부 초음파 검사
- 접근이 쉽고 방사선 노출이 없는 안전한 검사로, 초기에 활용되는 진단 도구입니다.
- 초음파의 특징적인 소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췌장의 에코 증가(고에코): 정상보다 밝게 보이며 섬유화나 석회화가 의심될 수 있습니다.
- 췌장 크기의 위축: 만성 염증으로 인해 췌장이 작아집니다.
- 췌관의 확장: 췌액 흐름 장애로 주췌관이 확장되는 소견이 보일 수 있습니다.
- 췌석(췌장 내 석회화): 췌장 내 밝은 반사음과 후방 음영(shadowing)이 보이며, 고도의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복부 초음파는 경험 있는 검사자에 의해 시행되면 상당히 유용하며, CT나 MRI 전 시행하는 1차 검사로도 널리 활용됩니다.
만성 췌장염의 치료 방법
1. 생활 습관 개선
- ✨금주와 금연은 가장 중요한 치료의 시작입니다. 염증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 통증 관리
- 진통제, 신경차단술 등을 활용해 복통 조절이 필요합니다.
3. 효소 보충 요법
- 췌장 효소 부족 시, **췌장효소제(파크리에이즈 등)**를 식사와 함께 복용해 소화 기능을 보완합니다.
4. 혈당 관리
- 당뇨가 동반된 경우 인슐린 또는 경구 혈당강하제로 혈당 조절이 필요합니다.
5. 내시경 또는 수술적 치료
- 췌관 폐쇄나 석회화가 심한 경우, ERCP를 통한 스텐트 삽입이나 췌장 절제술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결론: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관건
만성 췌장염은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어렵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생활 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증상 조절과 합병증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지속적인 음주와 흡연을 피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통이나 소화 장애가 지속된다면, 꼭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대구 중구 우리내과 황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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