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성 대장염 증상, 진단, 치료 총정리| 염증성 장질환 완벽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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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 대장염이란?
수개월간의 혈변과 설사를 주소로 우리내과 내원한 43세 남자의 대장내시경 소견으로 직장 부위에 염증과 출혈이 관찰되며, 조직검사상 궤양성 대장염으로 진단되어 초기에 펜타사 및 소론도로 치료후 현재 펜타사 단독으로 용량 감량후 추적 관찰 중인 케이스 입니다.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은 대장의 점막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IBD) 중 하나입니다. 주로 직장부터 시작되어 대장 전체로 확산될 수 있으며, 설사, 혈변, 복통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젊은 연령층에서 자주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중년 이후에서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주요 증상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은 염증의 범위와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속적이고 잦은 설사: 하루 4~10회 이상의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혈변: 대장 점막에 염증과 궤양이 생기면서 혈액이 섞인 변을 볼 수 있습니다.
- 복통 및 복부 불편감: 좌하복부에 통증이 흔하게 발생하며, 대변 후 일시적으로 완화되기도 합니다.
- 체중 감소, 피로감: 만성적인 염증과 흡수 장애로 인해 체력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발열 또는 빈혈: 중등도 이상의 환자에서는 전신 염증 반응이나 철분 결핍 빈혈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진단 방법
궤양성 대장염은 단순한 장염과는 구분이 필요하므로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요 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대장내시경 검사
가장 핵심적인 진단 도구입니다. 직장 및 대장 점막의 염증, 출혈, 궤양 소견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요 시 조직 검사를 병행하여 확진할 수 있습니다.
2. 혈액 및 대변 검사
- CRP, ESR: 염증 수치를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 대변 칼프로텍틴 검사: 장내 염증 여부를 비침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검사입니다.
3. 영상 검사
- 복부 CT, MRI 등을 통해 장의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하고, 다른 질환과의 감별에 활용됩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 방법
궤양성 대장염은 완치보다는 증상 조절과 장기적인 관리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치료의 목적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며, 그중에서도 약물 치료가 가장 기본입니다.
1. 약물 치료
✅ 5-아미노살리실산(5-ASA) 제제 – ✨펜타사(Pentasa)
펜타사는 궤양성 대장염의 경증~중등도 초기 치료에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1차 약제입니다. 대장 점막에 국소적으로 작용하여 염증을 억제합니다.
- 초기 용량: 보통 하루 3~4g복용합니다.
예) 펜타사 500mg × 4정 × 하루 3회 = 6g/day (중등도까지 허용 범위) - 복용 형태: 정제, 서방정, 좌약, 관장액 등 다양한 제형이 있어 염증 부위에 따라 경구제 + 직장제 병용 요법이 효과적입니다.
- 유지 및 감량 요법(tapering): 증상이 호전되면 보통 하루 2g 전후로 감량하여 유지 요법으로 전환합니다.
예) 펜타사 500mg × 2정 × 2회 = 2g/day - 감량은 급격히 중단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재발 예방에 중요합니다.
✅ 스테로이드 제제 (예: ✨Prednisolone)
- 중등도 이상의 급성 악화 시 단기간 사용
- 초기 용량: 하루 30~40mg
- 증상 호전 후 5~10일 간격으로 5mg씩 감량
- 장기 유지에는 부적합하며, 부작용(골다공증, 고혈당 등) 주의
✅ 면역조절제 (아자티오프린 등)
- 스테로이드 의존성 환자나 자주 재발하는 경우
- 효과 발현까지 6~12주 이상 소요
✅ 생물학적 제제 (인플릭시맙, 아달리무맙 등)
- 기존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환자 대상
- 주사제 형태이며, 치료 효과는 빠르나 비용 부담이 큼
생활 관리 및 예후
궤양성 대장염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 개선이 도움이 됩니다:
- 균형 잡힌 식단: 자극적이거나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운동, 명상 등을 통해 해소가 필요합니다.
- 정기적인 내시경 추적: 만성 염증 상태가 지속될 경우 대장암 위험이 증가하므로 주기적인 검진이 필수입니다.
결론
궤양성 대장염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혈변이나 설사가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과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펜타사와 같은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를 병행하면 장기적인 예후도 충분히 좋을 수 있습니다.
대구 중구 우리내과 황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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