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야기

만성 설사의 원인과 치료 방법

내과 황원장 2025. 3. 1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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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설사의 원인과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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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성 설사란?

✨만성 설사는 4주 이상 지속되는 설사를 의미하며, 우리내과 의원을 방문하는 만성 설사 환자의 상당수는 과민성 장 증후군 또는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 크론병)으로 이 두가지 질환에 포커스를 맞춰 이번 포스팅을 봐주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일시적인 급성 설사와는 달리 특정한 원인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배변 횟수가 증가하고 변의 형태가 무르게 변하거나 물처럼 나오면 만성 설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며,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만성 설사의 주요 원인

(1) ✨과민성 장 증후군(IBS)

  •  스트레스나 특정 음식 섭취 후 설사 또는 변비와 복통이 동반됨.
  • 로마 기준 IV에 따르면, 과민성 장 증후군(IBS)은 최근 3개월 동안 한 달에 최소 1회 이상 복통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다음 3가지 중 2가지 이상을 동반해야 합니다:
    1. 배변과 관련된 통증
    2. 배변 빈도의 변화(설사, 변비)
    3. 변 형태의 변화(딱딱하거나 묽은 변)

(2) ✨염증성 장 질환(IBD)

  • 크론병: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음.
  • 궤양성 대장염: 주로 대장에 염증과 궤양이 발생하며, 혈변을 동반하기도 함.
    • 호발 연령: 염증성 장 질환(IBD)은 주로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발병하며, 일부 환자는 50대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음.
    • 치료 약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에는 **메살라민(펜타사, 아사콜)**과 같은 5-아미노살리실산(5-ASA) 계열 약물, 코르티코스테로이드(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억제제(아자티오프린, 메르캅토퓨린), 생물학적 제제(인플릭시맙, 아달리무맙) 등이 사용될 수 있음.

(3) 감염성 요인

  • 지속적인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감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음.
  • 특히 여행 후 설사가 지속되면 ‘여행자 설사’나 기생충 감염을 의심해야 함.

(4) 식이 및 약물 요인

  • 유당 불내증: 우유 및 유제품 섭취 후 설사가 발생하는 경우.
  • 글루텐 불내증(셀리악병): 밀가루 음식 섭취 후 복통 및 설사가 나타날 수 있음.
  • 약물 부작용: 항생제, 제산제(마그네슘 함유), 고혈압약 등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음.

(5) 내분비 및 대사 질환

  • 갑상선 기능 항진증: 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장운동이 빨라져 설사가 지속됨.
  • 당뇨병성 신경병증: 장의 신경 손상으로 인해 설사가 발생할 수 있음.

3. 만성 설사의 진단

만성 설사의 원인을 찾기 위해 다양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 대변 검사: 세균, 기생충, 백혈구 검사.
  • 혈액 검사: 염증 수치(CRP), 갑상선 기능 검사.
  • 내시경 검사: 대장 내 염증 및 궤양 확인.
  • 식이 유발 검사: 특정 음식에 대한 반응 확인.

4. 만성 설사의 치료 방법

(1) 원인 질환 치료

  •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 질환이 원인이라면 면역억제제 및 항염증제를 사용.
    • **메살라민(펜타사, 아사콜)**과 같은 5-아미노살리실산(5-ASA) 계열 약물이 1차적으로 사용됨.
    • 심한 경우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아자티오프린, 메르캅토퓨린), 생물학적 제제(인플릭시맙, 아달리무맙) 등이 사용될 수 있음.
  • 세균 감염이 있다면 적절한 항생제 처방.
  • 내분비 질환이 원인이라면 호르몬 조절 치료 시행.

(2) 식이 조절

  • 유당 불내증이 있다면 유제품 섭취 제한.
  • 글루텐 불내증이 있다면 글루텐이 포함된 음식 피하기.
  • 기름진 음식, 인공 감미료, 알코올 섭취 줄이기.

(3) 생활 습관 개선

  • 수분 보충: 만성 설사로 인한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물 섭취.
  • 스트레스 관리: 과민성 장 증후군(IBS) 환자는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가 중요.
  • 규칙적인 식사 및 적절한 운동.

(4) 증상 완화 치료

  • 지사제 사용: 로페라마이드 등의 약물을 단기적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장기간 사용은 피해야 함.
  • 프로바이오틱스: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장 건강 개선.

5. 결론

만성 설사는 단순한 증상이 아닌 다양한 원인 질환이 있을 수 있는 증상이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며, ✨4주간 지속되는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다면, 젊은 분이라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염증성 장질환, 고령이라면 대장암등의 질환에 대한 감별이 의료 기관 방문후 필요합니다. 식습관 개선과 생활 습관 조절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속적인 관리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장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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