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혈관종의 임상적 의미: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들

간 혈관종의 임상적 의미: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들

우리내과 자료

간혈관종으로 우리내과 추적 관찰중인 63세 남자 환자의 초음파 소견으로 간의 S2 구역에 1.0cm 고에코의 혈관종 관찰되며, 1년전과 초음파 소견의 변화 없어, 다시 1년후 복부 초음파 추적관찰하기로 한 분입니다. 

간 혈관종이란?

간 혈관종(Hepatic Hemangioma)은 간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 종양입니다.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뭉쳐져 형성되는 양성 병변으로, 성인 인구의 약 5-7%에서 발견됩니다. 대부분 우연히 발견되며, 여성에게서 남성보다 3-5배 더 많이 나타납니다.

주요 임상적 특징

1. 무증상이 대부분

간 혈관종의 90% 이상은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됩니다. 크기가 작은 경우(5cm 미만) 평생 증상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2. 크기에 따른 증상 차이

• 소형 혈관종(5cm 미만): 대부분 무증상
• 거대 혈관종(5cm 이상): 복부 불편감, 포만감, 우상복부 통증 가능

3. 호르몬과의 연관성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임신 중이나 호르몬 치료 시 크기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임기 여성의 경우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진단 방법

영상검사의 중요성

• 초음파: 초기 선별검사로 사용
• CT/MRI: 확진을 위한 정밀검사, 특징적인 조영 양상 확인
• 조직검사: 일반적으로 불필요, 출혈 위험으로 권장하지 않음

치료 및 관리 방침

보존적 관찰이 원칙

대부분의 간 혈관종은 악성화되지 않으므로 정기적인 관찰만으로 충분합니다.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영상검사를 통해 크기 변화를 추적합니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 지속적인 증상이 있는 거대 혈관종
• 파열 위험이 높은 경우
• 악성 종양과의 감별이 어려운 경우

예후 및 생활 관리

간 혈관종은 양성 종양으로 생명에 위험하지 않습니다.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대부분 일상생활에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거대 혈관종의 경우 격렬한 운동이나 복부 외상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 혈관종 진단을 받았다면 과도한 걱정보다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개인별 맞춤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구 중구 우리내과 황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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